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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랩 멘토링 후기 대기업SI ➔ 삼성전자, 유니콘기업 (추천인 코드)

멘토링 코스 할인 받을 수 있는 추천인 코드

커넥터스2368

 

F-LAB 을 신청하게된 계기

나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네트워크, 알고리즘 등 수 많은 전공과목을 수강했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저 성적을 잘 받기위해 지식을 받아들일 뿐이었지 수업 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지식이 실무에 필요해?" 라는 의문이 항상 따라왔던것같다. 

 

대학생활 4년동안 난 개발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개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고, 타고난 재능있는 친구들이나 개발을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개발이 하고싶었지만 개발을 하기위해 당시 뭘 공부해야 할 지 몰랐던것 같다.
남들 다 알고리즘만 공부하길래 그저 알고리즘만 공부했다.

 

뒤늦게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교내 개발 동아리에 가입했다.
대부분이 비전공자로 구성되어있었지만 그 분들의 열정은 내가 본 그 어떤 전공자보다도 뛰어났다.
개발에 진심인 사람들로 가득했고 나보다 훨씬 개발을 잘했다.

 

문득 한국에서 10년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정작 영어로 자유롭게 내 생각 한마디 말하기 어렵다는 말이 딱 내 처지같았다.

 

동아리 활동을 더 했으면 좋았겠지만 취업 준비를 위해 짧았던 활동을 마무리하고 중도하차 하게되었다.

 

그렇게 취업준비에 매진했다.
동기들 중 2~3명 정도의 소수만 카카오, 네이버 등으로 취업했고 대게 공기업, 은행, 제조회사, 대기업 SI 로 많이 취업하는 분위기였다.

 

나역시 마찬가지로 대기업 SI에 취업했다.
워라벨도 좋았고 주변 사람들도 좋았다. 개발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오래다니기에도 좋은 회사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회사를 다니면서 개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점차 커져갔다.
내가 맡았던 서비스의 모든 개발은 외주 협력사에서 진행하고 자사 직원들은 운영하는 구조였는데,
그 중에서도 내 업무는 QA(잘 개발되었는지 검증)와 CS(전화, email로 고객 문의사항 응대)였다.

 

그러던 중 같은 회사에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기가 F-LAB을 추천해주었다. (추천해준 동기는 네이버로 이직 성공!)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 꽤나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빨리 신청할걸 그랬다.

 

나같은 경우 아래 f-lab 블로그 글을 보고 무언의 확신을 갖게되어 신청하였다.
https://blog.f-lab.kr/2020/11/09/why-fry-chicken.html

 

멘토링 결과

네이버 최종면접에선 고배를 마시고 삼성전자에 합격했다.

그리고 7~8개월 정도 지난 시점, 개발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번 더 이직을 도전하게 되었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서비스를 운영하는 유니콘 기업에 합격하여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음 커리어를 위한 준비하고있다.

 

F-LAB 과정

F-LAB은 Backend 6개월 코스를 신청했고 2020년 12월 6일 첫 멘토링을 받게되었다.
F-LAB은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다르게 '강의'를 해주지 않는다.

 

주 1회 Google Meet을 통해 화상 멘토링을 받게되는데, 멘토링 초반은 이론 위주, 후반부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된다.
그리고 Slack을 통해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 멘토님께 질문할 수 있다.
물론 F-LAB에는 굉장히 많은 멘토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멘토님마다 과정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다.

 

전반부 이론 지식을 쌓는 과정에서는 멘토님께서 책을 정해주시면 일주일동안 그 책을 읽고 멘토링 시간에 다양한 질문을 통해 책을 잘 읽었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충 읽어서는 질문에 대답하기 힘들다.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된 꼬리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책에 쿠키와 세션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면 아래와 같은 질문과 꼬리질문을 받게된다.

  • 세션을 왜 사용해야 할까?
  • 세션은 어느 시점에 생성될까?
  • 세션 데이터는 어디에 저장되는가?
  • 세션에 저장한 값은 서버 메모리에 저장되는데 이후 특정 요청에서 저장된 값을 얻어올 때 세션은 어떻게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을까?

매주 면접을 보는 기분이 들어 심리적 압박감도 있었지만 오히려 이 경험이 추후 여러 기업에 면접을 볼 때 엄청난 도움이 된것 같다.
(면접을 봐도 그렇게 떨리거나 긴장되지 않고, 처음보는 멘토님과 멘토링 하는 기분이랄까..)

 

멘토링을 거치며 우리가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왜라는 물음을 던지는 습관이 생긴것 같다.
굉장히 많은 책을 읽었는데 책을 읽으며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며 배우는 이론은 너무 재밌었다.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읽는것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에 적용을 해봐야 한다.
멘토링 후반부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멘토님께서 어떤 기술을 쓰라고 정해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멘티와 상의하에 이루어지는데, 모든 상황에 만능인 기술은 없기 때문에 수많은 선택지들 중 결정하게 된 합당한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상대 팀원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운것 같다.

 

➔ 다른 팀원에게 코드리뷰 해주기

 

F-LAB은 2인 1조로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되는데 멘토님으로부터 코드리뷰를 받을 뿐만 아니라 나 또한 다른 멘티의 코드를 리뷰해 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면 안된다는 마음에 좀 더 공부하고 코드 리뷰를 해주며 스스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보통 성장에 욕심있는 개발자분들이 F-LAB 멘토링을 신청하기 때문에 열정있는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현재는 멘토와 수강생이 1대1로 매칭되어 멘토링이 진행된다고 한다)

 

이론 공부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기는 고민이나 막히는 부분은 멘토님께 언제든 질문할 수 있는데, 어떻게 질문하면 더 효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지 경험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지금 뭘 하고 있고, 어떤 걸 시도해봤고,  어디서 막혔는지 질문하면 멘토님께서는 그 답을 절대 바로 알려주시지 않는다.
답을 해결할 수 있는 힌트나 키워드를 주신다.

 

초반에는 그냥 알려주시지..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역시 쉽게 얻은 답은 쉽게 잊혀지는것 같다.
스스로 알아보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한것 같다.
나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면 멘토님께서 항상 좋은 피드백을 주시기 때문에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코드 한줄 한줄 나름의 고민 끝에 작성했기 때문에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존재했던것같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지만 빨리 빨리 진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조금 안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 코드리뷰에서 고민해볼법한 질문을 던져주시는 멘토님

 

멘토링을 6개월 진행하고 3개월 추가 연장을 함으로써 총 두분의 멘토님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
두 분다 굉장히 실력있으신 분이셨고 배울 점이 많으신 분들이었다.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나도 멘토님같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닮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직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마지막으로 F-LAB 수료생으로서 나름의 팁이 있다면..
나는 Spring이 뭔지, REST API가 뭔지 모르는 웹 개발 기초가 부족한 상황에서 멘토링을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6개월이라는 제한된 시간 중 이론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만약 인프런의 영한님 강의나 Java 및 웹 관련 서적을 통해 미리 이론 지식을 쌓아놓았다면 조금 더 빨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을것 같다.

또한 F-LAB은 본인이 노력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공부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분이 신청하면 좋을 것같다.
나는 재직 중에 멘토링을 받았는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길어보여도 퇴근하고 공부하려니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다.

마치며

IT 업계로 커리어를 전환하는 시점에서 설레임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공존한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멘토, 멘티님들 처럼 좋은 개발자분들이 많은 환경에서 나만 노력한다면 내가 바라던 모습이 될 수 있지않을까 싶다.

나도 다른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지금 내가 선택한 이 길에서 만나는 기회와 인연들에 최선을 다해 즐기고 노력하며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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